바다이야기 뒷이야기

그런데 이 즈음해서 인터넷에 여권[4]유력 인사 중 한 명이 게임기 제조 회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고 마침 이때 유진룡 前 문화관광부 차관[5] 의 경질 사유 중 하나로 유 전 차관이 바다이야기의 허가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되어 감사원이 감사를 검토하기 시작하기에 이르렀고[6]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청와대나 여당인사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문은 이미 그 당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던 바다이야기에 대해 여론의 관심을 모으게 되었고 전담팀까지 만드는 장기 수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정치권 유력인사의 개입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7] 이 게임기의 허가 과정은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상태였다는 점이 밝혀졌다. 심지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도박 기능의 탑재 사실을 경찰에게 은폐하는 막장 상태까지 보여 주었다. 기사 참조. 결국 영등위의 게임 심의 자격이 완전히 박탈되었고,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바다이야기가 뉴스에서 본격 공론화되기 시작하자 수많은 사람들은 횟집이 무슨 이유로 저리 인기가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06년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인 노지원[8]씨가 바다이야기의 제작사 지코프라임이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는 과정[9]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가 되었으나, 차후 검찰 수사 결과 관계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노지원씨는 2006년 8월 2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다이야기 광고차를 보고 횟집 광고차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해명했는데, 이후 네티즌들이 ‘그럼 황금성은 중국집이냐’고 비아냥거리는 소재가 되었다.